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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7월 14일 이후 8월 4일 3주 만에 처음 6만달러 이하에서 거래된 후, 현재까지 6만달러 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5만9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보다 9.45%, 하루 전보다 0.91% 각각 하락한 2503달러(약 335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하려면 5만6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본적으로 5만7700달러 이상, 최소한 5만6000달러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그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BTC는 지난 7월과 8월 초에 걸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은 역사적으로 BTC의 실적이 가장 나쁜 달이었고 올해 9월에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둔 11월에는 BTC 가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의 매도세가 안정화되고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이 강세 신호를 보이면서, 9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지난 수년간의 지루한 추세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0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에 거래를 마쳤다. 최고치를 경신한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 대비 56.44포인트(1.01%) 상승한 5648.40, 나스닥종합지수는 197.19포인트(1.13%) 오른 1만7713.62에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인 2%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에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뉴욕 증시와 채권 시장은 다음 거래일인 오는 2일은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