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4983억원,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실적 호조의 원인은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 진입하고 AI향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증가로 SK하이닉스는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그 외 비상장 자회사들의 영업손실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스퀘어는 상장 이후 1차 2203년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했고 올해 2차 자사주 매입으로 전년도인 23년의 경상 배당 수입의 약 60%인 1,000억원을 매입후 소각한다”며 “이미 4월 26일에 매입이 완료되었으며 추후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장 후 2년 만에 무려 발행 주식수의 4.7%를 소각했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 달성 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최근 크래프톤 지분 2.24%를 전량 매각해 2625억원을 현금화했다”며 “이 부분도 향후 주주환원에 일부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쉴더스, 크래프톤 포함 최근 4 차례의 투자 회수 레코드는 약 1조2600억원에 달하여 실제 높은 자산회전율을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투자형 지주회사”라며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투자→회수→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