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찬 현대자동차(005380) 연료전지사업실장(상무)은 “수소연료전지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실제 수소연료전지의 활용은 무궁무진합니다. 박 실장은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 트럭,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도심형 항공기(UAM)와 비상용 발전기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설기계 분야에서도 수소연료전지가 활용됨에 따라 최대 5톤의 화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수소지게차, 수소굴삭기도 연구개발 중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완성차 판매라는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비(非)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소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 실장은 “9월 16일에 유럽 비자동차 부문에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을 개시했다”며 “이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소전기차(FCEV) 대중화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수소 인프라 구축’을 꼽았습니다. 박 실장은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정부 중심으로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2~3년 후에는 충분한 수의 충전소가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40여곳인 수소충전소는 2022년까지 310곳, 2040년까지 1200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도 강조했습니다. 박 실장은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이어진다면, 수소전기차 수요는 충분히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에 발표한 수소비전 2030에 따라 미래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선제로 투자할 예정이며, 2030년 수소 전기차 연간 50만대를 포함한 총 70만기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전기차가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실장은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공존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거리와 중소형 차량은 배터리전기차, 장거리와 중대형 차량은 수소전기차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용차 시장에서 전기차보다 수소전기차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길고 운행 빈도를 늘려야 경제성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상용차의 동력원으로 전기 배터리를 활용하면 배터리 공간으로 적재공간이 줄어들고, 차량의 중량도 무거워집니다. 운행가능거리에 비례해 배터리 원가도 늘어나고 운행을 위한 충전시간도 상당해지는 것이죠. 박 실장은 “상용 수소전기차는 수소탱크 개수만 늘리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충전시간도 짧아서 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소 밸류체인(생태계) 구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박 실장은 “수소 밸류체인을 보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의 단계로 나뉘어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이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생산을 하고 있으며, 현대로템(064350)은 연료전지 기차와 트램 개발을,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제품의 운송을, 현대제철(004020)은 수소생산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각 그룹사는 본연의 전문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해 오늘] 10대 아들 애인과 성관계 들키자…동료 살해까지 한 남성](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2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