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옵트론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357억원) 대비 89.1% 증가한 67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6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내놓은 추정치(매출액 413억원, 영업이익 52억원)를 큰 폭으로 웃도는 규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전략은 카메라의 멀티 전략이다”며 “프리미엄과 준프리미엄 모델 기준으로 후면에 트리플과 쿼드, 전면에 듀얼 채택이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5G 서비스 도입에 따른 새 스마트폰의 교체수요가 임박한 상황이다”며 “폴더블폰 판매량 증가분을 반영하면 카메라의 차별화 전략(고급 기능 추가·트리플 비중 확대)으로 옵트론텍의 광학 필터 공급량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어 “5G 서비스 확대는 증강현실(AR) 관련한 콘텐츠 수요 증가로 연결될 것이다”며 “스마트폰의 3D 센싱 카메라 채택이 시작되면 옵트론텍의 밴드패스필터(Band Pass Filter)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