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진행된 울산포럼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SK이노베이션에 대해 “AI를 이용해서 에너지 솔루션을 만들기도 하고,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기화 솔루션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확대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파트너와 투자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을 ‘AX(AI 전환) 컨설팅 회사’로 확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며 “석유가 줄어든다면 다른 솔루션을 찾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장치 구동으로 인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이 때문에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전기화(Electrification)’ 부문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AI 인프라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라는 전기화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간 석유화학 사업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종합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달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립자를 만나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 산업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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