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이후 전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말 대규모 랠리가 시작되었다고 골드만삭스가 7(현지시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전문가는 보고서를 통해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며 시장은 규제완화와 감세 기대감으로 전일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상승 추세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살하며 ”연말 랠리는 이제 시작되었고 투자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그 힘은 더 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루브너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대선 직전 불확실성이 커지며 포트폴리오에 헷지성 전략을 추가해왔다“며 ”그 근거로 시카고옵션거래소 지수 풋콜 비율이 대선 투표일 직전일이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비율이 높을 수록 투자자들이 약세 포지션을 취하는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11월은 역사적으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가장 강한 달“이었다며 ”이 부분도 해당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라는 점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 대비 15%가 증가한 1조50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