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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소프트웨어 오류…럭셔리 세단 5000대 이상 리콜

양지윤 기자I 2024.07.10 07:27:56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력 손실 발생 가능성
냉각수 히터 문제로 앞유리 성에 제거도 문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2022~2023년형 에어 럭셔리 세단 5251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스타 메사에 있는 루시드 모터스 전경(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해당 차종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규제 당국은 또한 2022~2024년형 에어 세단 7506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냉각수 히터 문제로 앞유리 성에를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루시드는 지난 6월 소프트웨어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고전압 냉각수 히터 고장을 식별하고, 해당 차량의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한 업데이트도 별도로 진행했다.

루시드는 전날 2분기 깜작 실적을 냈다. 지난 분기에 239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2분기에 견줘 70% 폭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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