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분야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참가자들과 임태희 교육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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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주최해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열린다.
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46개 정식 직종과 3개 미래선도 시범 직종을 포함해 모두 49개 직종에 도내 44개교 학생 412명과 일반인을 포함해 총 5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룬다.
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전년도에 이어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에서 2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채용 면접관 △진로직업 체험관 △정책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채용 면접관에는 총 22개의 기업·단체·기관이 참여했고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의 채용 면접과 채용 연계 운영과정을 안내한다.
진로직업 체험관에는 13개 특성화고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인지방병무청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 등을 제공하고 정책 홍보관에서는 고교·청년 고용지원 정책사업을 홍보한다.
도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 동시 개최로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성화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구조화를 추진해 미래에 경쟁력 있는 기능과 기술 발전에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능과 기술이 국민 삶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