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야간비행'' 원작…새로운 프로덕션
송원근·나하나 등 출연, 3월 6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이 오는 3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포스터. (사진=컴퍼니연작) |
|
‘비아 에어 메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2020년 초연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컴퍼니연작과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한지안 작가, 채한울 작곡·음악감독, 김동연 연출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1차 세게대전 이후 항공 우편이 상용화되기 시작한 1920년대를 배경으로 파비앙, 로즈, 리비에르, 메일보이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꾸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항공 우편기 파일럿 파비앙 로즈 역은 쇼케이스부터 참여한 송원근을 비롯해 성태준, 변희상이 연기한다. 작곡가 로즈 역에는 쇼케이스에 출연했던 나하나와 강혜인, 임예진이 캐스팅됐다. 항공 우편국 국장 리비에르 역은 황만익, 원종환, 하늘을 날고 싶은 우편 배달부 메일 보이 역은 송나영, 김단이가 각각 맡는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