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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원봉사는 2021년 시작된 ‘휠체어 이동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정보 부재에 따른 이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앱(App)과 휠체어 사용자 전용 내비게이션 앱(App)을 연동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신협 임직원 60여 명이 장애 이해 교육을 받은 후, 대전 정부청사역-시청역 일대의 보행로 및 장애물, 건물과 시설의 출입구, 승강기, 계단, 장애인 화장실 등 휠체어 이동 시 고려해야 할 이동정보를 찾아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 후 로드스캐너에 등록했다. 8월 말까지 대전지역 신협 전 지점의 임직원이 각 지점 주변 반경 200~500m 내 이동정보 정보수집 봉사활동을 추가 실시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수집된 이동정보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개발해 지난 5월 론칭한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휠비(Wheelvi)‘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휠비는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8년 대전시에 무료 순환 저상버스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대의 차량을 장애인·노약자·아동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해 왔다. 여기에 이달 3일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위버스’를 공동 개발해 제공 중이다. 휠비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이동정보는 위버스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저상버스 예약시스템과 휠체어 내비게이션이 교통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사회진출 가능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 임직원 모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