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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은 전분기에 이어 낮은 수요 탄력성과 가격 인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낵(FLNA) 부문 자체 매출은 20% 증가하고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 매출이 22% 뛰었다. 올해 가이던스와 평균가격 인상 폭을 고려하면 4분기 판매량은 소폭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보수적인 의견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유럽 거래량 하락은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일정 상쇄됐다고 짚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가이던스 상향도 2개 분기 연속 이뤄지고 있다. 펩시코는 2022회계연도 자체 매출 성장률을 12%대 수준으로 상향했다. 앞서 2분기에는 가이던스를 10%대, 그 이전에는 8%대 수준으로 책정했다. 무엇보다 전분기 가이던스 상향 시점엔 EPS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비용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핵심 EPS를 직전 가이던스 대비 직전 가이던스 대비 0.1달러 상향 제시했다.
주가 역시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최근 증시 침체 우려에 방어주로서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 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수준으로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펩시코의 지난 13일 종가는 174.6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08% 상승했다.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181.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