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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OTP시장 확대에…올해 영업익 100억원 기대-NH

김인경 기자I 2022.06.08 08:11:1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아톤(158430)이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49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6%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전체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 내 라이선스 사업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사업의 호조에 기인한다”면서 “이익률 높은 매출원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신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및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아톤은 모바일 OTP 민간 시장 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백 연구원은 “모바일 OTP는 발급 비용이 낮아 빠른 속도로 실물 OTP를 대체하고 있으며 사용횟수 또한 급증 중”이라면서 “아톤은 사용횟수에 따라 과금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모바일 OTP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성장축인 패스(PASS) 인증서 사업의 경우 누적 발급건수 3600만건으로 국내 사설인증서 중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공공쪽 분야 사용횟수는 이미 많은 수준인데 점차 유료화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초 대비 주가 조정 받아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선행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5배로 핀테크 및 정보보안 업종 내 가격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모바일 OTP 사업과 핀테크 보안 솔루션 내 라이선스사업 등 고마진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핀테크 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 아톤(158430)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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