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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이 글에 삽화가 석정현씨의 그림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삽화는 지난 2014년 석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가수 고(故) 신해철씨와 세월호 침몰 피해 학생들이 화창한 날씨에 해변에 모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신씨 앞에 모인 아이들은 “아저씨! 이번엔 ‘굿모닝 얄리’ 불러주시면 안 돼요?”라고 묻고, 신씨는 “왜 안돼? 근데 저기 나머지 애들 다 모이면 하자”라고 답한다.
또 신씨의 뒤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하는 밀짚모자를 쓴 남성도 서 있다.
이 전 지사가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낸 것은 대선 다음 날인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전 지사가 ‘정치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