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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차 접종률은 만 13세에서는 62.6%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나이에 비례해 만 18세에선 전체의 90.8%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차까지만 접종을 완료한 청소년 인구는 전체의 83.0% 수준이었다.
이달 말 기준 만 12세 예방접종 대상자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경우는 8.6%,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4.2%로 집계됐다. 만 12세 전체 인구 대비로는 각각 2.2%, 1.1% 수준이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 14일 만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이달 말부터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2017년생 가운데 생일이 지난 어린이까지가 대상이다.
중대본은 소아 가운데서도 면역저하자나 만성 폐·심장·간 질환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다만 1차 접종 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거나 1차 접종 후에 확진이 된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았다.
소아 예방접종 계획 발표 당시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11세 소아는 기저질환이 있다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지정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