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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27일 '말러, 대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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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20.11.10 06:40:01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말러 '고별의 3부작' 완성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부천필)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6회 정기연주회 ‘말러, 대지의 노래’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부천필은 말러의 교향곡 중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와 ‘대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지난해 말러 교향곡 9번의 연주회 실황을 음반으로 발매했던 부천필은 이번에 두 곡을 연이어 연주하면서 말러 ‘고별의 3부작’을 완성한다.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아이를 잃은 뒤 부모의 비통한 심정을 표현한 교향곡으로, 악장마다 가사가 있어 가곡과 흡사하다.

말러는 이 곡을 작곡할 당시만 해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녀를 열병으로 잃었는데, 이 때 작곡한 곡이 ‘대지의 노래’다.

‘대지의 노래’는 순서로 따지면 9번을 달았어야 했지만, 숱한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작곡한 뒤 죽음에 이르자 말러는 이 곡에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지휘는 최수열 지휘자가 맡고,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이 협연자로 나선다.

최수열은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음악가로 현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다.

관람료는 1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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