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모펀드로는 CVC 캐피탈 파트너스, KKR,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 등으로 4년 전에도 모회사인 지멘스로부터 인피니온 지분 인수를 추진했었다.
인피니온의 시가총액은 80억유로(104억달러)로 만약 바이아웃 펀드에 매각된다면 독일 최대의 바이아웃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울러 독일 블루칩에 대한 첫번째 바이아웃으로 다른 블루칩에 대한 인수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피니온 최고경영자(CEO)인 볼프강 지바르트는 사모펀드의 도움 없이 구조조정을 해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바이아웃 그룹의 인피니온 인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