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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1.8%)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올려 2.6%로 전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주요 기관들이 전망하는 한국의 성장률은 줄줄이 내려앉고 있다. 올해 2월 OECE와 마찬가지로 1.6%를 제시했던 한국은행은 지난달 1.4%로 낮춘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3개월 만에 1.8%에서 1.5%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WEI)을 발표하며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1.7%)보다 0.2%포인트 내린 1.5%로 수정했다. 이외에 △산업연구원(1.9→1.4%) △국회예산정책처(2.1→1.5%) △무디스(1.6→1.5%) △피치(1.9→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1.4→1.1%) 등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최근 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이 지목된다. 이는 가장 최근 집계치인 지난 5월 통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OECD도 전망을 낮춰 잡을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내며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고, 특히 반도체(-36.2%)의 수출 하락폭은 가장 컸다.
추경호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5일과 7일 ‘서비스산업발전 TF’와 ‘경제 규제혁신 TF’를 주재한다. 서비스산업발전 TF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서비스산업 혁신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부처 간 역할·입장을 조정할 민관 합동 기구다. 경제 규제혁신 TF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화학물질 등과 관련한 추가 방안이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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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요 일정
△5일(월)
10:30 국가보훈위원회(2차관, 서울청사)
13:30(잠정)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
14:00 서비스산업발전 TF(장관, 서울청사)
△6일(화)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7일(수)
09:00 경제 규제혁신 TF(장관, 서울청사)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8일(목)
09: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10:00 관훈토론회(장관, 추후 공지)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9일(금)
14: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10일(토)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11일(일)
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
◇주간 보도 계획
△5일(월)
14:00 서비스산업발전 TF
15:00 기재부,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참석
16:30 통계청, 한국경제학회ㆍ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 개최
△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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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수)
08:50 세계은행(WB) 세계경제전망 발표
09:00 제7차 경제 규제혁신 TF
12:00 KDI FOCUS ‘길어지는 연금 공백기에 대한 대응 방안’
14:00 ‘23년 1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수여
추후 공지 OECD 6월 세계경제전망
△8일(목)
09:00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 행정예고
10:00 유용한 통계, 편리한 서비스로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11:30 지방의 수출현장을 찾아 애로를 해소하는『제1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
12:00 2021년 일자리이동통계
15:00 2023년 지역통계발전포럼 개최
16:00 경제교육기관, 경제교육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9일(금)
10:00 기재부,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에서 세계경제 어려움 극복 위한 제언 제시
△1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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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일)
12:00 KDI 경제동향(2023. 6)
15:00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 양자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