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챌, 타이핑없는 스마트폰용 단어인식 카메라 ‘북캠’ 출시

이진철 기자I 2016.06.18 09:49:2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유니챌은 타이핑 없는 원터치 검색을 위한 스마트폰용 단어 인식 카메라 북캠(BookCam)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북캠은 지난 4월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6)에서 공개된 모델이다.

스마트폰 USB단자에 북캠을 연결한 뒤,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 아래에 놓고 검색 버튼을 터치하면 사용자가 미리 선택해 둔 최대 3개의 웹사이트·앱을 동시 검색해준다.

인식 가능한 언어는 영어·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 4개이며, 책·잡지·논문·신문 등 인쇄된 텍스트라면 종류에 상관없이 인식한다. 유니챌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인식속도(평균 0.8초)와 높은 인식률(평균 97%)이 특징이다.

북캠 앱에 내장된 18개 카테고리 300여개 추천 웹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사전뿐 아니라 이미지·디자인, 백과사전, 뉴스·미디어, 비즈니스, 통합검색, 법, 건강·의학 등 테마별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웹사이트, 온라인 앱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오프라인 사전 앱도 사용가능하다.

유니챌 관계자는 “북캠은 유니챌의 스마트폰 HW·SW 기술과 딕쏘 브랜드를 통해 축적해온 OCR 노하우의 집합체”라며 “북캠을 이용하면 긴 외국어 지문 속 모르는 단어의 문맥 속 의미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시켜주기 때문에 속독·정독·다독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북캠의 판매 가격은 9만9000원이며, 주요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옥션, 네이버 스토어팜 등) 및 유니챌 홈페이지(http://unicha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북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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