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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부문은 2분기 비수기였음에도 장거리 노선 중심 고단가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대한항공의 미주 및 구주 노선 운임은 전년비 2~3% 하락에 그쳤다. 전분기대비로는 10~20% 상승한 수준이다.
화물 부문도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해운 혼란에 따른 전환 화물 수요 유입 등으로 화물 수송량 및 일드 모두 상승했다. 3분기는 여객 부문 증편과 수요 계절성 영향으로 여객 부문이 주도하는 분기 이익 성장 기대된다고 양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별도 영업이익 64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관련해서 가을쯤 유럽 최종 승인과 함께 미국 승인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흠 잡을 곳 없는 안정적인 실적과 선제적 기단 교체 등 미래 준비가 가장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합병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하반기 리레이팅 가능성 열렸다는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