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일요신문은 5월 10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 명단에 천공이 운영하는 기업 대표와 감사로 일하는 제자 2명이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제자 두 사람 중 A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취임식에 참석한 후기를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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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여사를 추켜세운 그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김 여사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영부인이 굉장히 젊고, 특히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주관해서 국제적 감각과 센스가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여사의 외모도 극찬하며 “‘외모도 실력’이라는 게 선생님의 말이었다. 영부인 외모도 굉장히 중요하다. 처음으로 미스코리아급 영부인이 나왔다. 여사님이 지금은 당분간 그림자 내조를 하지만 그 내조를 어느 정도 하고 나면 바깥에 나오셔서 우리 여성들과 정말 멋진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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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쯤 되면 천공에게도 대통령 취임식 초대장을 보냈던 것이 아닌지 궁금할 지경”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취임식 명단으로 이렇게 많은 논란이 일었던 적은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께서 취임식마저 거짓과 논란으로 점철된 정부로 규정하기 전에, 대통령실은 숨김없이 취임식 초청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내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취임식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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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참여한 적이 있는 가수 김흥국 씨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김 여사와의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당시 천공은 자신이 올린 유튜브 영상을 김 여사가 3~4년간 보고 먼저 연락을 취했다며 처음 만나게 된 경위와 대화 일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통령과 영부인으로서의 덕목 등을 강의하는 영상을 올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