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실내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에어컨을 켜둔 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띄는데, 특히 이용자가 몇 번만 클릭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하는 ‘방치형(클리커) 게임’이 심심찮게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10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 가운데 RPG(역할수행게임) ‘방치를 잡다’는 출시된 지 1년6개월 가량 지난 최근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방치를 잡다는 ‘방치’라는 보스를 잡기 위해 끊임없는 전투를 벌이며 차원을 이동하는 스토리로, 10만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에서 세로와 가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는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지난 2018년 ‘전세계 구글 추천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방치를 잡다 개발사인 하프타임 스튜디오는 지난해 전세계 105개국에서 구글 피처드에 선정됐고, 올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20위권에 드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클럽을 주제로 한 방치형 게임 ‘매드포댄스’도 한여름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음악 비트를 생산해 춤추는 클러버들을 모으고, DJ부스나 칵테일바를 업그레이드해 클럽을 키운다.
시대별로 클럽 무대와 건물 스타일, 당시 유행했던 의상 및 춤, 유명인들까지 구현해냈다. 개발사인 버드레터는 개성 넘치는 패션과 댄스를 장착한 300여종의 풀3D 캐릭터가 로큰롤, 디스코, 힙합, EDM 등 다양한 비트를 플레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웹툰을 모바일 게임으로 옮긴 RPG ‘열렙전사 위드 네이버웹툰’도 출시 한달 만에 5만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열렙전사는 원작 웹툰 주인공부터 조연, 엑스트라까지 10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 캐릭터와 함께 길드 무투전과 투기장, 하늘정원, 월드보스 등의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개발사 슈퍼플래닛은 앞서 ‘전자오락수호대 위드 네이버웹툰’과 ‘그린스킨: 던전 마스터’, ‘히어로메이커 위드 네이버웹툰’ 등을 서비스하며 캐주얼·전략 RPG 전문 개발사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