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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오는 8일 제3차 원양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원양산업발전 종합계획이란 원양산업법에 따라 5년마다 세워지는 법정계획이다. 2009년(1차)과 2014년(2차) 수립돼 어선원 구인난과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종사자 교육강화,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이번에 수립하는 3차 계획(2019~2023년)에서는 중소 원양업체 육성방안, 노후화 된 원양어선 현대화 등 원양어업 지원방안과 원양산업 조성방안 등 5개 분야 16대 추진과제가 담긴다.
한국의 원양어업은 1957년 6월 29일 230t급 지남호(指南號)가 선원 27명을 태우고 출항한 것이 효시다. 고(故) 윤정구 선장이 이끈 지남호는 출어 2개월만인 인도양 니코바르 아일랜드 해역에서 처음으로 참치를 건졌다. 108일 뒤 부산항으로 돌아올 때까지 10t의 참치를 잡았다. 참치어선은 1974년 850척까지 늘어났다. 1960~1970년대 벌어들인 외화만 20억달러에 달했다. 1992년에는 국내 원양어선 전체 어획량이 최대 100만t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유엔(UN) 해양법 발효로 주요 연안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선포되면서 한국의 원양어업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2017년 원양어업 생산량은 43만5000t으로 전성기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원양어선 221척 가운데 20년 이상 된 어선은 88%인 195척에 이른다. 30년이 넘은 어선도 84척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원양어선 현대화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정부 출자분 850억원을 포함한 총 1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노후 어선을 교체하는 내용이 골자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과 꽁치 봉수망 어선 가운데 2023년까지 건조한지 40년이 넘는 17척을 교체한다. 참치 등 다른 어종에 비해 오징어와 꽁치 어선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선사가 많아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한국 원양어업이 환갑(60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 “우리 경제발전의 디딤돌을 놓은 애국자인 원양어선원들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우리 원양산업이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이끄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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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일정
△7일(월)
16:00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장 면담(차관, 서울사무소)
△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
15:00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장관, 대한상공회의소)
△9일(수)
10:30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장관, 인천 하버파크호텔)
14:00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장관, 국회 본관)
△10일(목)
10:00 2019 해양수산전망대회(차관, 서울 코엑스)
12:00 2019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차관, 켄싱턴호텔)
◇주간보도계획
△6일(일)
11:00 투자희망기업 지원사업 지원 대상사업 공모
11:00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공모
11:00 우리바다의 모든 해양수산생물 한 곳에 모았어요
△7일(월)
11:00 제3차(2019~2023)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 발표
△8일(화)
11:00 우리나라 도시 이름을 딴 해양단세포셍물(와편모조류) 신종 발견
△9일(수)
10:30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 행사
11:00 국내 최초 LNG 벙커링 바지시스템 기본설계 선급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