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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SNS에 조롱글…진혜원 검사 재판行

하상렬 기자I 2023.07.29 14:58:15

檢, ''명예훼손 혐의'' 진 검사 불구속 기소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린 진혜원(48·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진혜원 검사 (사진=연합뉴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는 진 부부장검사를 지난 27일 불구속 기소했다.

진 부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써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진 부부장검사는 게시글 말미에 ‘매춘부’를 암시하는 영어 단어를 올리기도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5월초 진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게를 청구했다.

이에 앞서 진 부부장검사는 지난해 3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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