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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수는 전문가들이 200여 업종별 업황 현황·전망을 전월대비 상승·하락으로 평가한 결과를 0~200 범위에서 수치화한 것이다. 긍정 평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부정 평가가 많아지면 0에 가까워진다. 긍정·부정 평가자 수가 같으면 100이 된다.
다음 달 업황 전망 PSI가 70까지 내려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업황 외 다른 제조업 전망 지수도 10p 안팎씩 내렸다. 국내시장 판매(91→82)와 수출(94→82), 생산수준(100→92), 투자액(90→79), 채산성(88→75), 제품단가(104→94) 모두 마찬가지다. 전체 조사 항목 중 신규 주문량을 뜻하는 재고 수준만 111로 전월과 같았다.
당장 현 상황도 더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10월 업황 현황 PSI도 전월 87에서 80으로 7p 내렸다. 또 재고수준을 제외한 수출, 채산성, 투자액 등 다른 조사 항목의 현황 PSI 역시 일제히 내렸다.
내달 대부분 업종 업황이 더 나빠질 전망이다. 반도체 업황 전망 PSI는 10월 26에서 11월 13으로 내리며 0에 더 가까워졌다. 철강(117→73), 휴대폰(115→80), 바이오헬스(110→75), 화학(95→65), 기계(100→73), 자동차(110→84), 등 대부분 업종의 업황 전망 PSI가 큰 폭 내렸다. 가전(75→80)과 디스플레이(82→82)는 전월보다 소폭 오르거나 같았으나 100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