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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주요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해 수출 전반의 둔화 흐름이 강화됐다. 자동차와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 5가지 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과 대아세안 수출이 플러스를 보였지만 대중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대유럽 수출도 6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중국 경기 둔화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유럽 경기 부진 등 글로벌 경기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면서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 등으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 전망도 우세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은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가파르게 진행된 연준의 긴축정책의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경기 둔화가 아직까지 연준의 스탠스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연준 역시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를 훼손시킬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경기보다는 물가의 향방이 연준에게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