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3월 문을 연 이 업체는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채널온티비 홈페이지) 운영, 강의·홍보·토론회 녹화,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
안철준(48) 채널온티비 대표는 “창업한 뒤 2년 정도 장비 구축과 수요처 발굴에 발품을 팔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사회·경제적 환경이 바뀌어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회사 영어명 앞 부분(ChON)의 발음 ‘촌’을 따서 촌장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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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업 구상 중 IT 기술 발달 등으로 향후 웨비나 시장이 커질 것을 예측했고 이 분야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안 대표는 “웨비나는 제품 홍보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접속해 제품 홍보 내용을 시청하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체들은 소비자, 직원 등과의 웨비나 채팅을 통해 마케팅 방식을 보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할 수 있다”며 “채널온티비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넓히는 비대면 세미나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창업 이후 경기콘텐츠코리아랩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확장했다. 기업체 제품 홍보, 기관 강의·토론회 등의 촬영과 녹화영상 송출은 1시간(녹화 기준)당 150만원의 비용을 받는다. 해당 영상은 기업체 등이 원하는 시간에 채널온티비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한다. 송출 이후에는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촬영은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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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준 대표는 “홍보 영상이 필요한 기업체는 채널온티비가 기획, 촬영, 송출 등을 책임지고 도와줄 것이다”며 “앞으로 비대면 환경에서 웨비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필요한 분은 언제든지 연락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