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씨는 강 변호사가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라는 조직의 월회비 1만원 가입을 안내한 것을 문제삼았다. 강 변호사가 보안이 요구되는 영부인 사진을 대통령실 승인 없이 유출해 논란이 된 데 이어 회비를 받는 외부조직을 만드는 등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논란이 되자 욕설을 쓴 포스트는 삭제했으나 “(유씨가) 강신업 변호사와 강신업 변호사가 결성을 추진하는 단체,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의 명예를 훼손하였다. 이에 관련 글을 삭제하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며 유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강 변호사는 14일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평론가 진중권씨에 대해서도 “무슨 사고를 쳤다는것인지 답하라. 24시까지 답안하면 명예훼손 등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보수 성향이지만 현 정부에 대단히 비판적인 유튜버 변희재씨는 이같은 상황을 두고 “김건희의 위세가 이 정도”라고 촌평했다. 팬클럽 회장이 외부 조직 회원을 모집하고 시사평론가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욕설을 할 정도라는 것이다.
변씨는 “마치 육영수 여사의 재림인 듯 무차별 만세 찬양한 보수변절자들이 만들어낸 괴물”이라며 김 여사를 향한 언론과 대중들의 시선을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