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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덕산 산불 14시간 만에 진화

김무연 기자I 2020.12.25 11:13:04

도덕암, 옥산서원 등 피해 없어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난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진화 작업을 펼쳤다.(사진=연합뉴스)
산림 당국은 지난 24일 산불이 발생한 도덕산에서 헬기 5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9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불길을 잡았다.

불은 전날 오후 5시 30분께 도덕산 4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정상 방향으로 번지면서 산림 3.5㏊가량을 태웠다. 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암자인 도덕암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 등은 화매를 비껴갔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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