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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국내 항공기 조종사 '중국' 이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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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5.10.08 08:07:1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내항공사 조종사들의 중국 이직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9월 한 달간 퇴직한 국적기 조종사가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퇴직한 국내 조종사는 총 217명으로 9월에만 42명이 회사를 떠났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8명 △아시아나항공 19명 △LCC 3개 항공사 5명 등이었다. 특히 땅콩회항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준 퇴직조종사가 27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까지 79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LCC의 경우에도 2014년 대비 △제주항공 19명→22명 △티웨이항공 9명→15명 등으로 조종사 퇴직자가 크게 늘었다.

조종사의 퇴직이 급증하는 이유는 항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중국에서 한국 조종사를 파격적인 대우로 스카우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항공사들이 한국인 조종사에게 주는 연봉은 국내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일 의원은 “조종사 인력은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중국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부와 항공사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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