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레드캡투어(038390)에 대해 안정적 성장성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매력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개인소득 증대 및 기업들의 아웃소싱 활성화 등 사회적 인식 별화로 렌터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레드캡투어 렌더카 사업부는 향후 신규법인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여행사업부는 패키지 위주의 여행상품 대비 기업 출장 등 상용여행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이라면서 “특히 고마진인 상용사업부는 업계 2위라는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 창출 및 아멕스(AMEX) 제휴를 활용한 신규 법인 고객 유치 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레드캡투어의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행상품의 경우 패키지 상품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등 채널 다양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1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늘어난 1951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렌터카 사업부는 차량보유대수 증가로 렌탈수익이 증가했고 매각 차익이 늘면서 10%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행사업부의 경우 해외여행시장 회복 및 상용여행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0%대 배당성향을 보유한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