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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르드족이 이란 전쟁에 참전할 의향이 있지만, 나는 그들이 다치거나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이라크 쿠르드족 지도자 두 명과 통화했지만 이란전 개입을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쿠르드족 무장 세력이 국경을 넘어 이란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훌륭한 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계 최대 무국가 민족’인 쿠르드족은 이란 정부로부터 오랫동안 박해를 받아온 반정부 진영의 핵심 세력 중 하나다. 3000~4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쿠르드족은 자체 지도체제와 민병대를 갖고 있지만 독립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튀르키예 국경 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쿠르드족 민병대는 최근 며칠간 이란 서부 공격 여부와 방식을 두고 미국과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의 이란 참전을 용인하면서 미국이 사실상 이란에서 대리 지상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교전을 벌이고 그들을 묶어두면 이란 정권에 대한 분노가 누적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올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란 역시 이번 분쟁으로 쿠르드족의 봉기를 예상하고 이라크 내 쿠르드족 단체부터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것은 쿠르드족이 이란에 개입해 이번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쿠르드족이 이란을 공격하더라도 미국은 책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쿠르드족과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쿠르드족은 수차례 미국과 손잡고 중동 분쟁에 개입해왔으나 여전히 자치 국가라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 관계자는 미 매체 악시오스에 “우리로선 미국이 원하는 것이 완전한 정권교체인지, 단순한 지도자 교체인지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상군 투입 없이는 정권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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