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는 지난달 위메이드(112040)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중국에서 ‘미르2, 3’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독점권 계약(5년간 총액 5000억원)을 체결, 현지에서 ‘미르’ 게임 및 지식재산(IP) 관련 개발권, 운영권, 개편권, 수권 권리 및 단속권 등과 관련된 모든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계약에는 셩취게임즈의 최대주주인 세기화통도 참여했다. 세기화통은 중국내 미르 IP 사업 확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액토즈의 자회사 진전기도 ‘미르 2, 3’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액토즈가 세기화통 측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기화통도 중국내 ‘미르2, 3’ 사업 독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구오하이빈 액토즈 대표는 “과거 ‘미르’를 둘러싼 공동 저작권자 사이의 의견 불일치와 이로 인한 다수의 소송 등으로 오랜 시간 에너지를 소모해왔다”며 “아직 과거 진행됐던 소송 등이 완결된 것은 아니나, 열린 자세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액토즈, 위메이드, 세기화통이 중국에서 ‘미르’ IP를 보다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는 지난 20일 위메이드 측에 계약금 1000억 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