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신도시 중심으로 차량 대폭 증가
위반 사례 계속…계도 및 집중단속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빨간불에서 일시정지 의무를 지키지 않는 우회전 차량의 위반 사례가 계속 이어지면서 서울 강서경찰서가 집중단속에 나선다.
| 제주경찰청이 지난달 9일 이도초등학교 인근에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른 우회전 일시정지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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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차량 신호등 적색 등화 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계도·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2일 시행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우회전 차량은 정지선, 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경찰은 마곡 신도시를 중심으로 차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사고와 위반 행위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서구도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24시간 암행순찰차를 운행하는 등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차량과 오토바이가 법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 후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법규준수를 정착화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