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당초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플래그십 메인카메라 모듈 공급, A 시리즈에 대한 손떨림방지기능(OIS) 탑재 등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었으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됐다”며 “연초 고객사 스마트폰에 대한 2022년 연간 출하 기대치는 3억대였으나 2022년 1분기 2억8000만대로 하향됐으며, 2분기 재차 2억6000만대로 하향됐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신사업의 꾸준한 확대로 매출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고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전장부품, 센서류의 확대”라며 “이들의 합산 매출은 2021년 2848억원에서 2022년 3854억원, 2023년 4495억원으로 성장할 것. 동기간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30%→33%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129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수요 부진은 여전하고 그에 따른 재고조정도 여전하나 그 강도는 2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완만해질 것”이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1배로, 저점 밴드에 위치해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