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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2021년 6월~2022년 5월)간 평균매매가격은 3억6100만원에서 4억2600만원으로 18% 올랐다. 평균월세가격은 65만8000원에서 74만5000원으로 13% 상승했다.
청약가점도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7월) 청약이 진행된 단지의 가점을 보면 △최고 79점 △최저 63점 △평균 67점으로 2030세대가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
때문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 시장에서 젊은 수요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특히 대학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만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중 하나인 ‘역세권 청년주택’ 인기가 높다.
지난해 1차 역세권 청년주택 모집에서는 총 275가구 공급에 1만65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0대 1을 기록했다. ‘천호역 한강리슈빌’의 전용 19㎡타입 청년 경쟁률은 359.5대 1, 전용 33㎡타입의 신혼부부 경쟁률은 17.5대 1을 기록했고 ‘홍대 크리원’의 전용 18㎡타입 청년 경쟁률은 617.5대 1, 전용 30㎡타입의 신혼부부 경쟁률은 1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공급과 함께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호응이 좋았다. 지난 3월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특별공급(전용 69㎡B타입)의 청년 경쟁률은 79.50대 1, 신혼부부는 16.86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공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28.41대 1(79㎡A-1타입)이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시흥장현 B-2BL 서희스타힐스’에서도 특별공급(84㎡A-1)에서 청년 경쟁률 54.80대 1, 신혼부부 경쟁률 20.49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공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18.60대 1(전용84㎡C-2)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불안한 주택 시장에서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의 젊은 수요층에게 효과적인 마련책”라며 “단지에 따라 모집과 당첨자 발표 후 바로 입주하는 경우도 있어 전월세 기간 만료를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