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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재순, 포괄적 사과했다…국민께서 양해해주셨으면"

황효원 기자I 2022.05.19 08:18:0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과거 성 비위 의혹과 관련해 “윤 비서관이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단 취지로 국민들에게 포괄적 사과를 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18일 이 대표는 전북 전주에서 시민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비서관이 국회 운영위에서 포괄적인 사과를 했지만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수많은 표현의 부적절함은 시대상을 반영했을 때 당연히 사과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본인 생각이 그때와 다름을 보여주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 생각해서 입장 표명 하도록 했다”며 “아무래도 지금 나오는 여러 발언이 20년 정도 시간 격차를 두고 했던 발언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당에서도 사과하고 업무에 집중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이 대표는 “선대위원장 하라고 할 땐 안 하시고 또 선거 전체 지휘를 하고 싶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런 것 하려면 선대위원장을 해야 했다. 선대위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내려면 좀 상의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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