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만화가 겸 숲 해설가인 황경택 작가와 함께 숲을 탐방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숲에서 삶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일환이다. 숲을 주제로 강의와 탐방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볼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의 저자인 황 작가의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숲을 구성하는 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와 함께 공생하는 곤충과 동물들에 대해 배워본다. 은평구 관내에 위치한 기자촌 제1구역 근린공원을 방문해 숲과 나무를 관찰하고 숲을 그려보는 등 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3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6월 2일과 9일은 13시부터 15시까지, 탐방이 진행되는 16일은 13시부터 1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