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067160)는 인터넷 톱3 승격으로 314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수 신설 당시와 2번의 정기변경에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인터넷 K-뉴딜 지수의 3위 종목은 비중이 리셋되는 과정에서 수급효과가 컸다”고 짚었다.
기존 수혜주였던 더존비즈온(012510)은 하위 7종목으로 강등돼 247억원의 유출이 예상된다. 오는 3월 리밸런싱 이후 주가조정 측면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차전지 K-뉴딜 지수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과 LG화학의 편출을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2종목의 처리와 수급효과는 중요한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LG화학의 영위사업에 2차전지 사업이 명기돼 있지만 최근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물적분할 개정 등은 동 지수 운영 검토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분할 당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사 이후에도 가칭 SK온에 해당하는 배터리 사업부문이 잔류해 부문 실적이 명기돼 있다”며 “LG화학 케이스는 배터리 부문 전체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돼 편출이 검토될 사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도 같은 날인 3월10일에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고 연구원은 “해당 지수변경은 소속군 이동에는 관심이 높지만 인덱스 효과가 유의적이지는 않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