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같은 이슈에 수혜를 받거나 신제품이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가 큰 종목을 추천주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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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양식품(003230)도 추천 종목으로 제안했다. 남미나 북미보다 더 큰 시장으로 해외 확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울러 기존 입점 채널에서 높은 판매 회전율을 유지함에 따라 하반기 높은 손익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한전KPS(051600)도 주목했다. 한전KPS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4286억원,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74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반기에는 체코 등 신규 원전 수주가 가시화하고, 다른 프로젝트의 후속 호기가 구체화하면서 국내 매출의 불확실성을 해외에서 만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종근당(185750)을 제시했다. 프롤리아, 아토젯 등의 제품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덱스, 케리디아 도입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다. 지난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License Out)한 ‘CKD-510’과 관련해 하반기 노바티스가 개발 적응증을 공개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크래프톤(259960)도 추천 명단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의 펍지(PUBG) 온라인이 지난 7월 역대급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고 신작 ‘다크앤다커M’가 글로벌 테스트 이후 4분기 출시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콜마(161890)도 유안타증권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콜마유에스 및 콜마스크의 화장품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능력(CAPA)을 확장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우의 미국 대량 수주가 지난 3월부터 본격화하면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