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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 한가위 흥돋울 주류…선물부터 지역상생까지

전재욱 기자I 2020.10.02 10:30:00

국가별, 가격대 다양한 `하이트진로 와인`
야외활동 제격 그릴 패키지 `버드와이저`
손쉬운 하이볼 제조 `골든블루·화요`
마실수록 지역 발전 도움 `국순당·서울장수`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추석 연휴용으로 나온 각종 주류는 선물용으로 제격이고 가볍게 즐기면 명절 흥을 돋우는 데도 제격이다.

하이트진로 와인 선물 세트 일부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추석 와인 선물세트를 30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국가별 기호를 고려해 다양한 와인이 포진하고 있고, 가격대는 보급형 6만원대부터 고급형 500만원대까지다. 세계적 명성의 최고급 와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알마비마 △달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를 비롯해 발폴리첼라의 매그넘(1.5ℓ)과 더블매그넘(3ℓ), 오퍼스원의 매그넘 등 대용량 제품도 한정 판매한다. 고급 와인 일부는 한정 수량만 판매했다.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특화 주류 시장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달 매실주 매화수의 알코올 도수를 14도에서 12도로 낮추고 리뉴얼했다. 이 제품은 고품질 청매실을 저온 숙성해서 냉동 여과시킨 매실원액으로 만든다.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특징인데,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버드와이저 그릴 패키지
연휴 캠핑을 준비한다면 버드와이저 그릴 패키지로 바비큐를 준비할 만하다. 그릴 패키지는 버드와이저 12캔(355ml)과 불판, 숯통이 포함된 그릴, 나무 도마로 구성돼 있다. 그릴은 무게가 가볍고 크지 않아 휴대하기에 편하다. 그릴 패키지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지점에서 6만원에 판매한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하이볼 패키지
위스키회사 골든블루가 지난달 내놓은 `골든블루 사피루스 하이볼 패키지`는 하이볼 애주가가 눈독 들일 만한 상품이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 얼음을 조합해 만드는 혼음 술이다. 이 제품은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 450ml 1병과 하이볼 전용잔 1개로 구성돼 있다. 하이볼 제조법을 패키지에 소개하고 있어서 따라하기 쉽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만9800원이다.

화요25 하이볼잔 패키지
증류주 회사 화요의 대표상품 화요25를 위스키 대신 하이볼 대용으로 맛볼 만하다. 화요는 코스트코 전용 상품으로 화요25 하이볼잔 패키지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화요25(500mL) 2병과 화요 전용 하이볼잔 1개로 구성한 상품이다. 하이볼잔까지 패키지로 구성해서 실용적이다.

국순당 횡성한우축제 라벨
막걸리 업계는 지역과 상생을 주제로 추석 신제품을 준비했다. 국순당은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라벨 막걸리를 제작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국순당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 횡성 등지에서 열리는 한우축제를 홍보하고자 20만병 분량으로 제작해 전국에 유통한다. 라벨에 넣은 QR코드를 거치면 횡성 한우 관련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달빛유자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전남 고흥산 유자과즙으로 빚은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6도의 살균 탁주다. 제품 표지는 한가위 만월을 형상화한 점에서 추석과 어울린다. 서울장수는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서울 은평구에 환원활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은평구 쪽과 협업해만든 시제품 ‘은평 달빛유자’를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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