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이번에 피코크가 내놓은 상품 700여개 가운데 밀키트, 국·탕,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300개가량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가격이 종전보다 20% 이상 낮아지는 제품만도 100개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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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밀키트 상품인 ‘밀푀유나베’(1003g)와 ‘새우 듬뿍 감바스’(544g)는 각각 1만6800원, 1만2980원으로 종전보다 3000원, 2000원 저렴해진다.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냉장 국·탕 20여종 가격은 600~2500원 내려간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 가격은 최대 3000원 낮아진다.
‘아삭하고 시원한 포기김치’(3.3㎏)는 6900원 내려간 1만9900원에, ‘더 클래스 우유’(900㎖)는 650원 인하된 2280원에, ‘트루워터’(2ℓ·6개)는 600원 낮아진 2880원에 각각 판매된다. 만두, 떡볶이, 잭슨피자, 로코스비비큐 등 제품의 가격도 내린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신상품을 100개 이상 개발하고 기존 상품 50개 정도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시리얼새우’ ‘태국 양완탕’ 등 동남아 미식 메뉴도 개발 중이다.
노병간 이마트 피코크 PL상품 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