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석 더 늘리자"는 김진표에…홍준표 "어처구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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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3.02.24 08:04: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석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참 어처구니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회의원 수는 지금의 절반인 150인으로 줄이고 전원 소선거구제 지역구 의원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국회의장께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50석 확대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며 “미국 하원의 수에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80여 명만 해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 수가 많다고 해서 정쟁이 줄어들겠는가? 국회의원 수가 적어서 나라가 이 모양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자기들 문제를 자기들끼리 모여서 기득권을 확대하기 위한 정개특위는 즉각 해체하고 중립적인 인사들로 정개특위를 새로 구성해서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며 “요즘 하시는 모습들 보노라면 세금이 아깝다”고 일갈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 산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는 비례대표 의석 대폭 증원을 핵심으로 하는 3개의 선거제 개편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리고, 늘어난 50명은 모두 비례대표 의석으로 돌리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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