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저속·저공비행을 하는 드론을 이용해 도심지역에 발생하는 테러를 예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드론은 이미 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드론의 대부분은 공격용이다. DARPA는 드론이 소형화되면서 공영용뿐 아니라 정찰 감시용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향후 드론의 성능이 개선되면 전장에서 약품, 탄약 등 소량의 물품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데 드론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드론의 능력은 복잡한 도심지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DARPA는 예상한다. DARPA는 “3년 후에는 도심 전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대테러 예방 활동이 벌어질 것”이라며 “펜타콘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