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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獨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 국내 출시

최은영 기자I 2015.03.29 09:00: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LF는 독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을 국내 들여와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LF는 지난 27일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오규식 LF 사장과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CEO가 참석한 가운데 버켄스탁의 국내 수입과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규식 LF 사장(왼쪽)과 올리베르 라이히허트(Oliver Reichert) 버켄스탁 CEO가 지난 27일 서울 압구정 LF 본사에서 버켄스탁 국내 수입과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에서 시작된 캐주얼 신발 브랜드다.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에서 이름을 따왔다. ‘발이 가진 본연의 기능을 보호하면서 가장 편안한 신발을 만든다’는 브랜드 이념을 바탕으로 아치형 밑창과 코르크 제조공법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왔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부상병들을 위한 신발을 제작해 치료 목적의 의료용 신발로도 이름을 떨쳤다.

계약식에 참석한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CEO는 “LF의 브랜드 전개 경험과 다양한 유통 전략을 통해 버켄스탁이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켄스탁은 올 상반기 주요 백화점에 단독 매장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버켄스탁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된다. 또 LF에서 운영하는 편집숍 ‘라움 에디션’과 ‘라움 에디션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LF는 버켄스탁의 기존 주력 상품인 여름 샌들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최대 강점인 편안함과 스타일을 살린 컴포트 슈즈, 워크 슈즈, 부츠 등 사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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