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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그 드디어 문 열었다…알라베스, 라리가 개막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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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6 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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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주요 프로축구 리그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가장 먼저 새 시즌의 문을 열었다.

알라베스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게타페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알라베스의 나우엘 테나글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알라베스의 나우엘 테나글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승부의 흐름은 전반 42분 바뀌었다. 게타페 수비수 키코 페메니아가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알라베스는 후반 28분 디아스의 크로스를 나우엘 테나글리아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깼다. 디아스는 후반 추가시간 골대 위쪽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미켈 로드리게스의 세 번째 골도 도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강등권보다 겨우 승점 1이 많은 14위에 그쳤던 알라베스는 첫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 시즌 7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게타페는 퇴장 악재를 넘지 못했다.

세비야는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꺾었다. 먼저 실점한 세비야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추가시간 제라르 ‘페케’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라리가는 스페인 대표팀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개막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복귀가 늦어져 다음 주말부터 경기를 치른다.

레알은 22일 에스파뇰,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는 23일 엘체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이 새로 가세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 말라가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16일 예정됐던 셀타 비고와 오사수나의 경기는 셀타 홈구장 잔디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27일로 연기됐다. 14년 만에 1부로 돌아온 라싱 산탄데르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1은 22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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