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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FOMC 앞둔 美 증시 일제히 하락…푸틴 5선 확정

이용성 기자I 2024.03.18 08:03:42

다우 0.49% S&P 0.65% 나스닥 0.96%↓
푸틴 5선 확정…"더 강하고 효율적인 러시아"
전국 의대교수 '집단사직'…총회서 시기 논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6.5를 기록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경계 속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돼.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테슬라 대거 매수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의 펀드가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는 테슬라 주식 총 21만6682주를 사들여, 이는 약 469억원 규모.

-마켓 워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들이 지난해 12월 테슬라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이래 최대로 매입한 것이라고 전해.

◇ 미시간, 3월 소비자심리지수 “안정세 유지”…76.5 기록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살짝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6.5로 집계돼.

-이는 전월치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77.4에 못 미쳐.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선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투표소 투표 마감 후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 푸틴, 80% 이상 득표율로 사실상 승리…‘30년간 집권’

-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어.

-17일(현지시간) 러시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50%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87.3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혀.

-앞서 푸틴은 2000년 대선 승리 이후 2004년, 2012년, 2018년 등 다섯 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 푸틴, 올림픽 기간 휴전 가능성에 “대화 준비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확정 짓고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

-러시아 사회가 통합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발언으로 풀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도 입장을 밝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 오픈AI CEO 올트먼, 삼성·SK와 AI칩 협력 희망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올트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참석해.

-앞서 올트먼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 임시직 2년 만에 최대폭 증가…노년층서 11만명↑

-최근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명대 늘어나는 고용 훈풍 속에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근로자 취업자 규모는 461만1000명으로 집계돼,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만7000명 증가한 수준.

-특히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11만명 넘게 늘어 증가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

◇ 전국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오늘 서울의대 제출시기 논의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 시기로 제시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일정을 조율하기로 해.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예정.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마저 가시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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