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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4년부터 극단 청우 대표를 맡아 특유의 작품세계를 선보여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서울연극제 대상,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이해랑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2022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을 맡아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통예능 분과 전문위원,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 등을 맡았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은 1993년 KBS 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하며 국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등을 거쳐 제7회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앞서 경기아트센터는 또 다른 산하 예술단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35)을 선임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공연예술 각 분야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수장을 맡아 경기도예술단의 역량과 작품이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4년, 4개 경기도예술단이 새로운 예술감독들과 펼치는 수준 높은 무대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