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2805명 늘어 누적 3033만8148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3504명보다 699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4일(1만4624명)보다 1819명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7월2일(1만708명)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이후 유행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2292명, 인천 674명, 경기 2842명 등 수도권에서 5808명(45.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6989명(54.6%)이 확진됐다. 부산 948명, 대구 746명, 광주 458명, 대전 317명, 울산 320명, 세종 105명, 강원 362명, 충북 416명, 충남 482명, 전북 442명, 전남 457명, 경북 726명, 경남 984명, 제주 226명 등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1만2781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이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전날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람은 5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20.8%를 차지했다.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장기체류외국인, 내국인도 포함된 수다.
전날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1431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공항 내에서 검사를 받아 3명(1.6%)이 확진됐다. 지난달 2일 이후 중국발 입국자는 총 5만9336명이며 검사자는 1만810명이다. 이 중 확진자는 792명으로 양성률은 7.3%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 증가해 누적 3만3713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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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방역 당국은 남아있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 RAT 음성결과 제출 △입국 후 PCR검사 △입국 창구 인천공항 일원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 의무 등은 추후 중국의 방역 상황을 살펴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도 지난 10일 한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