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한길로 통한다"

이지현 기자I 2012.05.20 12:07: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리산 탐방할까? 둘레길 걸을까?” 앞으로는 이런 고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둘레길과 국립공원 탐방로가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동안 별도로 관리됐던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을 연결해 25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둘레길 274㎞는 산림청이 국립공원탐방로 51개 노선 231㎞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각각 관리해왔다. 때문에 지리산을 찾은 사람들은 지리산에 오르는 탐방로와 둘레길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다.

이에 공단은 산림청과 함께 남원 구룡계곡과 구례군 연곡사, 하동군 쌍계사, 산청군 중산리, 함양군 칠선계곡 등 5곳에 연결구간이 조성해 탐방로를 이용하다가도 둘레길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운 공원시설처 부장은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지난해 12월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산림청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 현황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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