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동안 별도로 관리됐던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을 연결해 25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둘레길 274㎞는 산림청이 국립공원탐방로 51개 노선 231㎞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각각 관리해왔다. 때문에 지리산을 찾은 사람들은 지리산에 오르는 탐방로와 둘레길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다.
이에 공단은 산림청과 함께 남원 구룡계곡과 구례군 연곡사, 하동군 쌍계사, 산청군 중산리, 함양군 칠선계곡 등 5곳에 연결구간이 조성해 탐방로를 이용하다가도 둘레길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운 공원시설처 부장은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지난해 12월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산림청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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