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MCD)가 미국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성비 전략을 개편한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자 단기 메뉴와 전국 단위 디지털 프로모션, 로열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 등을 포함한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2분기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0.8%에 그치며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저소득층 소비자의 지출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정보업체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연소득 4만달러 미만 가구의 맥도날드 지출은 2.4% 감소했다.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약화됐다. UBS의 조사에 따르면 맥도날드를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한 미국 소비자 비중은 2020년 약 55%에서 2024년 약 40%로 낮아졌다. 이에 맥도날드는 식품과 인건비 상승을 고려해 과거와 같은 ‘달러 메뉴’를 부활시키기보다는 할인과 개인화된 혜택을 통해 가성비 인식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37분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대비 0.43% 오른 249.54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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